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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제품 마케팅 기획 및 퍼포먼스 통합 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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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던
엑스퍼 3.0 궐련형 전자담배.
그러나 제가 다시 합류하기 직전,
주 판매채널이었던 스마트스토어가
이슈로 인해 판매 중단되었고,
내부적으로도 대규모 퇴사가 이어지며
매출은 빠른 속도로 급락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인수인계나 별도의 교육 없이
곧바로 현장에 투입되었습니다.
그 즉시 전자담배 시장 구조, 경쟁사 제품
그리고 자사 제품의 강·약점을 파악하여 문서화하고,
내부 시스템을 직접 분석하며 구조를 재정립해야 했습니다.
동시에 남아 있던 구성원들과의 신뢰 회복과
방향 정렬도 시급했습니다.
저는 모든 구성원이 같은 목표 아래
다시 뭉칠 수 있도록 합의와 설득을 중심으로
조직 문화를 재정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신뢰를 회복하기 시작했고,
끊어진 소통을 하나씩 이어붙이며,
조직이 다시 한 방향으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저는 제품별 전환 퍼널을 종합적으로 진단하며
성과 구조의 병목을 찾아냈고,
광고 소재와 예산 운영 방식을
성과 중심으로 재설계했습니다.
외주에 의존하던 퍼포먼스 광고를
ROI 체계내부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재편하고,
실시간 대시보드 시스템을 구축하여
성과 분석–의사결정–실행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내부 인력이 직접 성과를 관리할 수 있는
완전한 내재화 체계를 구축하게 됐습니다.

위기 속에서의 반등과 론칭 추진

합류 당시 구성원은 저를 포함해 13명이었으나,
제가 디싸이더스에 재입사 후 3명이 추가로 퇴사하며
조직 규모가 한층 축소되었습니다.
3명 중 2명은 마케팅팀 팀원이었습니다.
인력 공백과 매출 하락이라는 이중의 위기 속에서도,
데이터 기반의 퍼포먼스 진단과 리빌딩을 통해
하락세를 반전시키며 매출 반등의 흐름을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6월에는 3개 신제품 론칭 준비 체계를 완성했고,
9월에는 더브릭스+, 10월에는 엑스퍼 4.0 / Zero
성공적으로 론칭하며 다시 성장 궤도에 올릴 수 있었습니다.
이 시기 매출은 최저점(3월) 대비 약 2배 이상 상승,
조직의 사기와 실행력 또한 함께 회복되었습니다.

퍼포먼스 효율화 및 매출 구조 개선

4월 당시 광고비 대비 전환 매출은
ROAS(784%)를 기록했지만,
이익이 크게 남지 않는 비효율적인 구조였습니다.
이에 ROAS 최적화 단계를 선행하여
5~7월에는 불필요한 매체 지출을 과감히 축소하고
전환 중심 캠페인만 남기는 구조로 재편했습니다.
그 결과,
7월 이후 광고비는
최저 수준(약 100만 원대)까지 낮췄음에도
전환 매출 효율은 2183%까지 급등,
ROAS 기준 3배 이상 개선되었습니다.
 하반기에는 확보된 효율을 바탕으로
‘ROAS 안정화 → 매출 최대화’ 전략으로 전환하였고,
9~10월 사이 광고비를 단계적으로 확장하면서
매출은 전월 대비 2배 이상 성장,
ROAS 역시 평균 1500% 이상 유지하며
안정적 고효율 구조를 완성했습니다.
디싸이더스에서 이 경험을 통해 단기 성과보다
‘구조적 효율’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효율을 기반으로 한 성장만이 지속 가능하며,
결국 퍼포먼스 마케팅의 핵심은
넉넉한 광고비가 아니라 판단의 정교함에 있음을 배웠습니다.
디싸이더스에서의 경험은
‘마케터로서 무엇을 잘했는가’보다
‘리더로서 무엇을 바꿨는가’를 돌아보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성과는 수치로 증명해야 한다고들 하지만,
그 뒤에 있는 시스템사람의 신뢰
결국 성과와 그 성과의 지속력을 결정한다는 것을
다시 또 배웠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숫자보다 구조를,
성과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고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