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발 196m.
높이가 낮아 입문하기 쉬운 산이다.
그런데 막상 올라가 보면
생각보다 많은 것이 보인다.
숲길을 따라 천천히 오르다보니
바위 사이로 뿌리를 깊게 내린 나무가 눈에 들어왔다.
흙 위에 드러난 뿌리를 보면서
‘저 사이에서 저렇게 힘들게 자라나서,
저렇게 버티고 서 있는 이유가 있겠지’
라는 생각이 잠깐 스쳤다.
정상에 올라와 보니
작은 산인데도 묘하게 의미가 느껴졌다.
정상에는 원적산 정상석과 작은 정자가 있고
그 옆에 서서 도시를 내려다보니
아파트와 도로, 그리고 빽빽한 인천의 풍경이 보인다.
산은 늘 신기하다.
조금만 올라와도
도시가 전혀 다른 풍경처럼 보인다.
멀리 떠나지 않아도,
엄청 높은 산이 아니어도
산을 즐기기에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
장애아동과 함께 오른 봉사자들도 보였다.
작은 산이지만,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인천 도심 속 작은 산. 원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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